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대처법 총정리해서 알아볼게요.
보이스피싱은 진화하는 사기 수법
보이스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Phishing)의 합성어로, 금융기관이나 유명 기업을 사칭하여 개인의 금융정보를 불법 탈취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형적인 수법은 메신저 해킹, 지인 사칭 등을 통해 돈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공지사항을 가장한 문자 발송, 가짜 콜센터 ARS 음성으로 카드 정보 탈취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고 있죠.
악성코드 앱 설치 유도
또한 해외결제 문자를 가장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비대면 대출 등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심지어 결혼식 초대 문자나 택배 주소 확인 문자 등 !?일상적 메시지를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더욱 교활한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금융기관의 대응과 예방 서비스
이에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연 인출 제도'는 100만 원 이상 현금 입금 시 30분간 출금을 지연시켜 불법 이체를 차단합니다.
'입금 계좌 지정 서비스'와 '단말기 지정 서비스'는 미리 지정한 계좌나 단말기에서만 거래를 허용해 제3자의 불법 접근을 막습니다.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
그 외에도 '해외 IP 차단 서비스' 등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죠. 하지만 범죄 수법도 진화하고 있어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대처 방안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지급정지 요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해당 금융회사에 즉시 신고하여 지급정지를 요청합니다.
은행에 전화를 한 뒤에 지급정지 요청을 해야 하는데, 당황하였을 때는 은행에 전화를 하는 것도 생각이 안나고 자동응답기로 돌아가는 상황에 더욱 당황할 수 있는데요.
이럴때는 그냥 112에 전화를 하면 경찰관이 직통으로 은행으로 연결을 해주니 바로 112에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악성앱 삭제
개인정보 유출이 있다면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악성앱을 삭제합니다.
악성앱이 있다면 은행이나 경찰에 전화를 해도 핸드폰의 악성앱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전화가 가는 경우도 있고 전화가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핸드폰을 비행기모드로 한 뒤에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하여 원격앱이나 악성앱을 바로 삭제해주도록 합니다.
3. 개인정보 노출 확인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의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노출 등록과 본인계좌 확인 등을 진행합니다.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사고예방시스템(pd.fss.or.kr)'에 접속해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하고 신규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등을 제한합니다.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에 접속해 '내 계좌 한눈에'에서 본인 명의로 개설된 예금·대출 계좌상세 내역을 확인합니다. 명의가 도용된 계좌가 개설되었거나 비대면 대출이 실행됐다면, 바로 일괄지급정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서비스(www.msafer.or.kr)'에 접속해 본인명의로 개설된 휴대전화 개통 여부를 확인합니다. 명의가 도용된 휴대전화가 개통되었다면 즉시 해당 이동통신사 등에 회선 해지를 신청하고 명의 도용 신고를 합니다.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에 회선해지를 요청하고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습니다.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피해금은 신고 후 영업일 기준 3일까지 환급신청이 가능하니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경계심 필요
보이스피싱은 근절되지 않고 새로운 수법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금전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평소 경계심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불법 금융거래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마시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다면 주저 없이 신고하세요. ^^ 우리 모두가 이러한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